[이삭] 골드뱅크 '참여연대' 이름 도용 사과

대표적 시민단체의 하나인 `참여연대'의 이름을 둘러싼 해프닝이 벌어졌다. 참여연대는 21일 “인터넷 벤처기업 (주)골드뱅크가 21일치 중앙 일간지 2곳에 `골드뱅크 소액주주 참여연대의 결정'이라는 광고를 실어 `참여연대'의 명의를 도용하고 시민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골드뱅크가 신문에 같은 크기의 사과문을 싣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이 광고가 현재 경영권 분쟁상태에 놓인 김진호 사장 등 현 경영진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광고에 나오는 정철영 부위원장과 소속 위원, 감사 등은 참여연대와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골드뱅크 소액주주 참여연대'의 정철영 부위원장은 “`참여연대'처럼 소액주주운동을 제대로 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8월에 지은 이름”이라며 “우리쪽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원 기자ch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