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도 부대서 DDR

전·의경들의 여가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족구나 텔레비전 보기 따위가 여가의 전부였던 전·의경들이 부대 안에 설치된 컴퓨터게임방, 노래방은 물론 최신 유행하고 있는 댄스게임기(DDR)를 즐기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노래방 기기가 설치된 전·의경 부대는 114곳에 이르고, 댄스게임기와 컴퓨터 게임방도 각각 65곳과 33곳에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댄스게임기.

이밖에 최근 일선 경찰서를 비롯한 전·의경부대에는 브레이크 댄스, 육체미 등을 겨루는 경연대회를 열고 입상자에겐 상품과 함께 특별외박을 주는 등 부대원들을 위한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고 있다는 게 경찰쪽의 설명이다.

경찰청은 “앞으로 부대 안 오락기기를 더욱 늘리고 부대별로 택견, 단학, 태권무 같은 민속놀이를 한 가지씩 채택해 배우도록 하는 `1부대 1민속놀이 제도'도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춘 기자jo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