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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0년04월09일22시05분 KST
    이삭 한겨레/사회/이삭

    [이삭] "간첩과 성관계" 속여 1억 갈취


    서울 동부경찰서는 9일 거래하던 건설업자를 중국으로 불러들여 매춘여성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성관계를 맺은 여성이 간첩”이라고 협박해 1억여원을 뜯어낸 혐의(공갈협박 등)로 김관후(36·서울 금천구 시흥4동)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건설업자 김아무개(30·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씨에게 “밀린 중장비 임대료 8천만원을 주겠다”며 중국 길림성 ㅊ호텔로 불러 매춘여성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송아무개(34)씨 등 조선족 3명을 통해 “동침한 여자가 북한간첩”이라고 협박해 8천만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1억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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