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수도권
  • 강원
  • 충청
  • 영남
  • 호남
  • 제주

  • 전체기사
    주요기사
    지난기사

    기사검색

    [an error occurred while processing this directive]

  • 편집자에게
  • 광고안내
  • 서비스지도
  • 신문구독신청
  • 편집시각 2000년04월06일07시45분 KST
    이삭 한겨레/사회/이삭

    [이삭] "뺑소니 범은 꼼짝마라"


    깨진 백미러와 유리조각만을 단서로 뺑소니범을 추적, 100%의 검거율을 보인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전북 군산경찰서 임동훈(50)경사는 지난 98년5월 뺑소니 수사 전담반에 배치된이후 최근까지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7건의 범인을 모두 검거하는 성과를 거둔것. 지난 2월2일 오전 5시50분께 군산시 금광동 삼성아파트 앞 노상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던 이순희(55)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임경사는 사고현장에서 유일한 증거품으로 수거한 깨진 방향지시등 조각 하나로 사고차량이 대우자동차 프린스임을 밝혀낸데 이어 방향지시등이 대구시 소재 S산업에서 제조한 것을 알아냈다.

    임경사는 차량정비업소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오던중 전북 31가 5899호 프린스차량이 용의점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던중 63일만인 지난 4일 오후 일본으로 밀항을 기도하던 정홍범(34)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30일 군산시 해망동 채석장앞 노상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역시, 유일한 단서인 파손된 앞유리 조각만을 가지고 수사에 착수, 사고발생 47일만에 뺑소니범 송모(29.군산시 신흥동)씨를 검거했다.

    이밖에도 임경사는 98년 2건 99년 4건 등 98년이후 자기가 맡은 뺑소니차량 사망사건 9건을 모두 해결하는 등 전국 최고의 뺑소니 수사관으로 명성을 얻게됐다.

    임경사는 경찰관들의 기피부서인 뺑소니전담반에서 근무하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을뿐 아니라 맡은 사건이 해결될때까지 집에도 귀가하지 않고 끝을 보는 집념의 사나이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임경사가 이끄는 군산경찰서 뺑소니전담반은 지난해 발생한 208건의 뺑소니 부상사고중 195건을 해결, 93.8%로 전국에서 검거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군산/연합뉴스)



    [Home | 사설칼럼|기획연재|정치|경제|사회|스포츠|국제|증권부동산|문화생활|정보통신|만화|전체기사] []
    copyright(c)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