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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0년03월30일18시00분 KST
    이삭 한겨레/사회/이삭

    [이삭] 세종문화회관에 폭발물 소동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긴급대피하고 경찰이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자신을 `윤종식 특수수사대 검사'라고 밝힌 이 30대 가량의 남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차례 청와대와 세종문화회관 안내실로 전화를 걸어 “세종문화회관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으니 대피하라”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세종문화회관 안에 있던 직원과 일반인 300여명을 주차장으로 대피시킨 뒤 탐지견 6마리를 동원해 4시간 동안 폭발물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또 문화관광부 매점 등 2곳에서 전화를 건 신고자가 밝힌 신원과 전화번호는 모두 거짓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최근 세종문화회관 소속 시립무용단의 한 여성단원을 `스토킹'한 남성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 남성을 찾고 있다. 서정민 기자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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