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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0년03월23일22시39분 KST
    이삭 한겨레/사회/이삭

    [이삭] "포상금으로 써달라" 1000만원 기탁


    신분을 밝히지 않은 50대 남자가 불법선거 신고 포상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포항공선협에 보내왔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 포항협의회(공동대표 공원식 포항기독청년회 이사장 등 5명)는 23일 “경상도 말씨를 쓰는 50대 중반의 남자가 이날 오전 10시께 포항시 동빈동 공선협 사무실로 전화를 건 뒤 푸른색 보자기에 싼 1만원권 현금 1000만원과 편지 1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검은색 볼펜으로 쓴 이 편지에는 `포항시민이 감시자가 됩시다'라는 제목 아래 “총선을 앞두고 부정과 타락, 금품살포, 식사제공 등 온갖 불법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며 “이 돈으로 불법선거 현장을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100만원씩 포상금을 주는 데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편지는 이어 “한 시민의 작은 메아리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맑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이 땅에 정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공선협 박철수(51) 집행위원장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만약 포상금을 주고도 돈이 남으면 선거가 끝난 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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