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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0년10월05일19시15분 KST
    새도시 한겨레/사회/새도시현장

    [새도시현장] 조기유학 다녀오면 명문고 입학 쉬울까


    “최선도 차선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아이를 교육지옥에서 탈출시킨 것 뿐입니다.”

    지난해 분당 새도시 ㅅ중학교 1학년에 입학했던 아들(14)을 미국 캘리포니아로 보낸 최아무개(43·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씨는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이가 자정을 꼬박 넘길 때까지 학원을 다니는 현실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느냐”면서 아들을 조기유학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개인사업을 하는 최씨는 아들이 유학을 떠나기 전 교육비로만 다달이 60여만원을 지출해왔다. 그러나 요즘은 거의 3배 가까운 돈을 보내야 한다. 미국의 친척집에 머물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저런 잡비와 학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최씨는 그래도 2년 뒤에 분당 새도시의 명문고교로 알려진 학교에 아들을 특례입학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모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특례입학은 외국에서 2년 이상 공부한 학생들의 경우, 국내 고등학교 정원외 2% 이내 범위에서 시험을 치르지 않고 입학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런 제도를 생각한 최씨는 지긋지긋한 입시에서 아들을 `해방'시키고 영어교육에도 보탬이 된다는 판단으로 일단 무리를 해 유학을 보낸 것이다.

    고등학교가 완전히 서열화된 분당 새도시 지역에서 지난 한해에만 이런 유학을 떠난 중학생은 무려 15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는게 경기도 성남교육청의 분석이다.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평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사교육에 들어가는 돈이나 조기유학을 보내는 돈이나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조기유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교 서열화가 부른 또하나의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rpqkf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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