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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사회 등록 2005.07.05(화) 18:51

토종박사 하바드대 교수 됐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졸업 윤석현씨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학위를 딴 토종박사가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임용됐다.

한국과학기술원은 5일 카이스트 물리학과 졸업생인 윤석현(35) 박사가 최근 하버드 의대의 조교수로 임용됐으며,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웰맨센터 조교수로도 동시에 임용됐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전과학고를 나온 윤 박사는 1987년 카이스트 학사과정 전기전산학부에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1997년 물리학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3년부터 하버드 의대 전임강사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원으로 활동해왔다.

윤 박사는 주로 바아오광학과 광영상 및 첨단 생체현미경 기술개발과 임상, 생물과학 응용, 심장혈관 질환 및 암 조기진단용 광영상 장비 임상시험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100여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와 학회에 발표하고 30여건의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윤 박사는 “카이스트 시절 습득한 창의적 사고력, 성실한 연구자세가 소중한 자산이었다”며 “카이스트 학생들이 좀더 논리적인 사고와 발표력, 경험, 도전의식 등을 갖춘다면 매사추세츠공과대학, 하버드대 등 세계 어느 학생들과 겨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박사의 하버드 의대 교수 임용은 카이스트 출신 토종박사의 외국 유명대 교수 임용으로는 8번째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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