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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사회 등록 2005.05.15(일) 22:46

서울시 5·18탑 ‘경축’ 문구에 여 발끈

여 "천박한 역사의식"-시 사과요구

서울역 앞에 세워진 5·18 광주 민주화운동기념 홍보탑에 ‘경축’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을 놓고 서울시와 열린우리당이 신경전을 벌였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13일 논평을 내어 “서울시의 광주 항쟁 ‘경축’은 얼마 전 이명박 서울시장의 5·18 영정 앞 ‘파안대소’ 사진과 함께 시장과 그 수하들의 천박한 역사 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하지만 이 기념탑을 발주한 ‘5·18 민중항쟁 25주년 서울기념행사위원회’의 한상석 위원장은 해명자료를 내어, “서울시는 행사위원회와 서울지방보훈청의 요청대로 ‘경축’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이라며 “다른 의견도 많겠지만 이제 5·18 선전탑에도 ‘경축’이라고 쓸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서울시는 15일 “열린우리당이 전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막무가내식으로 논평을 냈다”며 열린우리당에 사과를 요구했다. 汰缺주현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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