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hani.co.kr

기사섹션 : 사회 등록 2005.04.29(금) 08:51

강원 산불 진화…경북 산불도 대부분 진화

강원도 양양과 정선.태백 산불이 29일 오전 진화됐다.

이날 강원도 산불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양양군 현남면 주리에 산불이 발생, 민가 등 14채와 95㏊(잠정집계)의 산림을 태운 끝에 오전 7시께 진화됐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민.관.군 인력 6천400여명과 헬기 8대를 동원, 막바지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을 잡은 가운데 오전 7시께부터 뒷불정리에 나서고 있다.

이 산불로 14가구 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보건지소를 비롯, 친.인척 집과마을회관 등지에 머물고 있으며 12개 마을 842가구 1천925명의 주민에 대해 긴급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또 태백시 동점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오전 5시 30분부터 헬기 1대와 570여명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을 잡았다.

이와 함께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산불은 이날 오전 헬기 2대와 400여 명을 투입,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산림 8㏊를 태우고 17시간 만인 오전 8시30분께 껐다.

정선읍용탄리에서 발생한 산불도 0.1㏊의 산림을 태우고 1시간 30여 분만인 28일 오후 10시 43분께 완전 진화됐다.

강원도 등은 이날 양양.정선.태백 산불이 진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피해조사에나선다.

한편 강원지역에 내린 강풍주의보는 29일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나 영동지역 건조경보는 계속 발효 중이다.

(양양/연합뉴스)


경북 산불 대부분 진화

28일 오후 경북 김천시 부항면 신옥리 뒷산에서발생한 산불이 임야 등 4㏊를 태우고 19시간여만인 29일 오전 7시 40분께 큰 불길이잡혔다.

또 28일 오후 2시50분에 경북 상주지 공성면 영호리에서 발생한 산불도 임야 1㏊를 태운 뒤 발화 16시간이 넘게 흐른 28일 오전 7시가 넘어 큰불이 잡혀 잔불 정리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경북도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를 전후해 김천과 상주 등 산불 발생지역에헬기 11대와 인력 2천200여명을 분산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왔다.

이들 기관은 김천.상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은 잡혔지만, 강풍으로 속불이 살아나 다시 번지는 것에 대비해 현장에 투입된 인원을 철수시키지 않고 계속해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산불이 발생한 2개 지역 주변에 사는 수십가구 주민 100여명이 불길을 피해 일시 대피를 하거나, 대피 상황에 벌어질 것에 대비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그러나 28일 오후 3시께 영덕군 지품면 복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9일 오전 8시 현재 임야 등 3㏊를 태우고 계속해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김천과 상주지역의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면 이들 지역에 투입됐던헬기를 영덕에 추가로 투입해 이날 오전 중으로 진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품면 일대에 흩어져 있는 송이 버섯 산지가 이번 산불로 소실된 것으로알려져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이번 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입산객 등이 버린 불씨가 원인이 돼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이 종료되면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연합뉴스)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5/04/005000000200504290851126.html



The Hankyoreh Plus copyright(c) webmaster@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