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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사회 등록 2005.04.27(수) 19:33

암환자 진료비 최대 50% 경감

‘건보 흑자분’활용…
6월부터 백혈병등 혜택

암, 심장기형, 뇌질환과 같은 치료비가 많이 들고 중증인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오는 6월부터 최대 절반까지 줄어든다.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은 29일 ‘건강보험 흑자로 암 무상진료 가능’ 보도(<한겨레> 4월18일치 1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최대 1조5천억원으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재정 여유분 가운데 6천억~7천억원을 고액·중증 질환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데 투입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송 차관은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지금보다 최대 50%에서 최소 30%까지 경감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할 고액·중증 질환 범위를 5월 말까지 확정하겠다”며 “비급여 부분을 최대한 급여 대상에 포함하되 상급병실 사용료, 특진료 등은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자 진료비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된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 비급여를 포함한 환자의 부담이 현재 1인당 평균 1345만원에서 이르면 6월부터 최대 50%인 673만원에서 최소 30% 경감된 942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5개 주요 대형 병원을 조사한 결과, 골수성 백혈병의 1인당 총진료비는 평균 3016만원으로 이 가운데 1671만원(56%)은 건강보험에서 1345만원(44%)은 환자가 부담하고 있다.

송 차관은 이와 함께 “금년도 급여 확대 계획에 이미 포함되어 있던 장기이식, 얼굴화상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질환에 대해서도 세부 계획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하고, 전액 본인부담 항목(100분의100)도 최대한 급여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에 앞서 자기공명촬영(엠아르아이) 보험급여 확대 등에 6천억~7천억원의 건보재정 여유분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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