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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5.04.26(화) 19:54

대학병원 화재대응 보호자들 ‘분통’


"이대목동병원 두번 불 단한번 대피방송도 없어"
소아병동 보호자들 "엘리베이터도 통제안해"

“불이 났는데 병원 쪽은 방송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 사용도 통제하지 않았어요.”

사흘 새 불이 2차례나 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11층 소아병동의 보호자들은 “병원 쪽의 미흡한 대처로 작은 불이 대형 참사로 번질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병동에 처음 불이 난 것은 23일 밤 11시 40분께. 청소도구함 근처에서 발생한 불로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올랐다. “처음에는 연기가 들어오지 말라고 문을 닫더라구요. 한 10분 있다가 침대 옆 스피커로 ‘나가세요’ 한마디 하대요. 그래서 급히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독감으로 입원해 있던 한 어린이 환자 어머니의 말이다.

당시 11층에는 대부분 어린이인 환자 70여명과 가족 등 100여명이 있었다. 엘리베이터 앞은 탈출하려는 이들로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었지만, 대피를 도와주는 직원은 없었다. 이 과정에서 한 어린이의 어머니는 실신하기도 했다. 다행히 화재는 7분 뒤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다.

이틀 뒤인 25일 밤 11시 50분께, 이틀 전 불이 났던 화재도구함 건너편 오물실 좌변기 근처에서 다시 불이 났다.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번에도 대처는 이틀 전과 다름없었다.

“연기는 전보다 더 자욱했고, 엘리베이터 앞은 더 붐볐어요. 혼잡 속에 넘어져 한 아버지는 허리를 다치고, 아이는 머리를 다쳤습니다.” 환자들은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빈 병실에 분산수용됐다.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초기 감식결과, 23일 불은 누전일 가능성이 크고, 25일 불은 병원 쪽을 골탕먹이려는 방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최경구 기획조정실장은 “두 경우 다 화재는 길어야 10분 이내에 꺼졌는데 방송을 했다면 탈출하려는 환자들로 더 혼잡을 이뤄 2차 피해가 날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화재라도 당장 환자들을 대피시켰어야 하며, 고층건물의 경우 엘리베이터를 쓰지 않고 계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어리둥절하는 사람들에게 방송을 하지 않고, 대피를 안내하는 직원이 없었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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