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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4.12.09(목) 17:32

집단성폭행 가해자 41명외 ‘70여명’ 더 있다


△ 경찰에 붙잡힌 밀양 학교 폭력배 7일 울산남부경찰서에서 경찰에 붙잡힌 경남 밀양지역 학생 30여명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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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성폭행 41명중 3명만 영장
  • 남고생 수십명 여학생들 집단성폭행

  • 밀양 고교생 집단성폭행 갈수록 늘어
    “몸 조심해라”… 피의자 가족이 협박까지

    속보 = 경남 밀양 지역 고교생들의 여중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애초 알려진 41명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피해를 당한 일부 여중생들이 피의자 가족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가해자 최대 70여명 더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 여중고생 5명을 마구 때리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이미 구속·불구속된 41명 외에 성폭행 당시 망을 보거나 범행에 직접 가담한 30~70여명이 더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피해자인 ㅊ양이 경남 창원의 여고생 2명도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을 해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피해신고를 해 오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날 피해 여중고생 5명을 올해 1~11월 최다 11차례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이미 구속영장을 청구한 ㅂ(18)군 등 3명 외에 10여명을 추가로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 뒤 오히려 협박 받았다

    여중생들은 지난 7일 대질 조사를 위해 경찰에 나오던 중 경찰서 앞에서 일부 피의자 가족들로부터 “이렇게 (신고) 해놓고 잘사나 보자. 몸조심해라”는 등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여중생들은 “가해자 가족들이 사과는 못할 망정 오히려 큰 소리를 쳐 화도 나고 두려웠다”며, “특히 남학생 대부분이 풀려나와 보복 당할까 겁이 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들 여중생들의 신변 보호를 검토하고 있으며, 피의자 가족들이 협박을 했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학교지도 통제 상실했다

    가해자들은 알려진 것과 달리 폭력조직이나 동아리를 결성해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일찌감치 대학을 포기하고 직업전문학교와 현장 실습을 나간 공장에서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가해자 41명 가운데 35명은 밀양 지역 3개 고교생이며 이들 가운데 2명을 뺀 33명이 고3으로, 이들은 창원 ㅎ직업전문학교에서 올해 3월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부산·경남 일대 중소업체에 취업을 앞두고 현장 실습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진학이 어려운 인문계 고3들은 학교 쪽이 직업전문학교에 교육을 위탁해 직업학교가 통제를 하고 있으나 방과후는 사실상 통제가 어렵다”며 “피시방 등지에서 음란물 등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피해자 부모 항의 거세다

    경찰의 구속자 축소에 항의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울산여성의 전화 등 울산 지역 6개 여성·시민단체는 성명을 내어 “성폭력 발생률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와 배려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포르노 사이트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다.

    한편 경남 밀양경찰서는 이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강력 범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형사계 직원 13명 가운데 9명을 교체했다.

    정수일 밀양서장은 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밀양 지역 일부 학생들이 연루된 불미스런 사건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싣고, “앞으로 학교 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해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심기일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겨레> 밀양/김현태,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한토마]여학생들이 단정하지 못해서 그렇다?

    한국에는 강간문화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 근본원인은 대한민국의 마초문화, 마초사회성에 있습니다. 여자아이에겐 어려서부터 순종과 수용을 강요하는 교육을 하고 사내아이들은 고추달고 나온 것이 한없는 영광임을 가르칩니다. 끄덕하면 계집애가 그 모양이야 수치심을 가르치고 사내가 그 정도야 뭐... 하며 불법도 너그러이 관용합니다.

    그래서 성에 눈떠가는 사내아이들이 고추맘대로 놀리는데는 관용하고, 여자애들이 피해를 당하면 계집애가 단정치 못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성범죄를 수사하는 수사기관도 그렇고 사법기관도 그렇고...아직 이런 마초조직범죄성을 극복하기엔 멀었습니다.

    지금 한토마상에서도 보수진보가 크게 차이가 없지만 극히 극우마초들의 고추잡고 맴맴 행각은 정말 봐 줄 수 없을 정도로 추악합니다. 심지어 상대가 여자논객 임을 알면 논점을 재쳐두고 성적 희롱을 일삼아 성희롱당하는게 두려워 글을 못쓰게 만들어 버리려고 합니다.

    물론 여자논객들이 이에 대해 당차게 대항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마초폭력에는 보수진보 남여노소를 떠나 강력히 대응해서 본때를 보이고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사회 저변으로부터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야 합니다.

    일전 영국에서 강간사건의 개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남녀친구가 섹스도중에라도 고만해라, No 하면 그만 둬야 하는 것이 성적 자기결정권의 존중이며 그랬는데도 계속했으면 강간이라 판결했습니다. 한국마초법관들 성기삽입이 어떻고 이 개소리나 하고 있을 때...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마초들의 정신병은 아니라고 하면 좋아서 뺀다 착각하고 더 들러 붙어 괴롭힙니다. No is No, Yes is Yes!!! 그러나 멍청한 마초들은 이 말을 알아 먹지 못합니다! 이 쉬운 말을! 그것은 앞에서 말했듯이 교육/문화적으로 그리 마초로 길들여졌기 때문이죠. 가정에서부터 사내애든 계집애든 이것을 배우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사회생활, 규범생활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노는 노이고, 예스는 예스라고, 그리고 이를 존중하지 않으면 쇠창살신세질 수 있다고...

    한토마와 한토마 논객들 역시 이런 마초적 언어폭력과 성희롱이 난무하는 집단강간의 장이 되곤하는 한토마를 정화해야 할 것입니다. 성담론을 하는 토론마당이 아닌데서 어설프게 성희롱하는 마초들은 가차없이 제재하고 정도에 따라선 사이버수사대에 넘겨야 합니다. 한토마가 그런 저질논객들 모아서 장사하려 한다면 한토마의 미래는 이미 날샜다 일 것입니다. 작금의 사건 어느 시골학교의 집단강간사건으로 치부할 일이 아닙니다. 그 사건은 대한민국의 한 복판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봐야 합니다. / 아직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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