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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사회 등록 2004.08.08(일) 15:34

애국지사 홍성여 선생 별세

애국지사 홍성여 선생이 7일 오후 3시5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평남 안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안주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1942년 이 학교의 항일결사조직인 송학사에 가입해 활동했다.

이 조직은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연합군과 독립군의 국내 진격에 맞춰 봉기할 것을 계획한 독립투쟁단체였다.

선생은 일제의 패망과 다가온 조국독립에 관한 내용을 담은 인쇄물을 살포하고동지들을 규합하는 등 조직 확대에 나섰다.

그러나 일경에 의해 이 조직의 활동상이 발각돼 1944년 6월 체포됐고 같은 해 11월 평양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장기 5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과 함께 출옥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1982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명왈희 여사와 옥생, 옥연씨 등 5녀. 맏사위 김형육씨는 한양ENG 대표이사. 둘째사위 고성국씨는 정치학박사로 KBS 추적60분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도 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 서울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5호(☎02-3410-6925). 장지는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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