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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사회 등록 2004.04.28(수) 13:36

중국산 김치 국산 김치로 둔갑 불법유통

값싼 중국산 김치를 수입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한 김치제조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중국산 수입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만두 등을 만들면서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도 국산 김치를 쓴 것처럼 원산지를허위 표시한 업소 7곳을 적발, 관할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 남산동 D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중국산 김치를수입해 유통기한을 75일이나 연장표시하고 국내산 김치인 것처럼 속여 김치 5t(7백만원 상당)을 중식당과 분식점 등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D식품은 중국산 김치를 10㎏당 5천원에 구입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1만4천원을받고 시중에 유통시켜 폭리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H식품과 경남 진해시 M식품 등은 중국산 김치를 사용해만두를 만든 뒤 국내산 김치를 쓴 것처럼 속이거나 중국산 김치를 수입해 김치포장박스에 원산지가 국산인 것처럼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K식품은 중국산 수입김치의 포장박스를 국산제품 포장박스로 바꿔 김치 1천800㎏을 팔다가 적발됐다.

이밖에 경남 김해시 S식품과 경남 김해시 D식품은 원산지와 유통기한 등이 표시돼 있지 않은 중국산 김치를 수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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