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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시각 2000년05월03일18시55분 KST 한겨레/사회
    [총선] "노무현씨 이젠 함께 갑시다"

    네티즌 팬클럽 결성…지역감정 타파다짐

    “`바보' 노무현을 사랑합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민주당 노무현 의원의 `팬'을 자처하는 네티즌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처음으로 정치인 팬클럽을 만들었다.

    노 의원의 홈페이지 등 사이버 공간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네티즌들로 구성된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는 3일 서울과 광주, 부산 등 지역별 지부 결성이 끝남에 따라 오는 7일 대전에서 전체 모임을 열어 모임의 활동내용과 성격을 확정하기로 했다.

    낙선이 확정된 지난달 14일 새벽 노 의원의 홈페이지인 `노하우'(www.knowhow.or.kr)와 피시통신 토론방에는 그의 낙선을 개탄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울분이 쏟아졌다.

    이어 이들 가운데 일부가 “지역주의 극복과 정치개혁을 위해 일부러 힘든 길을 택한 노 의원을 격려하자”며 `노하우'에 임시게시판을 만들어 회원을 모집했고, 불과 며칠만에 300여명의 회원이 모였다. 회원들은 회사원에서 주부 학생까지 다양했고, 나이도 10대에서 50대까지 광범하게 걸쳐 있다.

    임시 수도권 지부장을 맡은 이봉기(40·회사원·서울 강남구 일원동)씨는 “부산이 고향인 네티즌으로서 노 의원의 좌절을 보고 개인적으로도 심한 무력감을 느꼈다”며 “그러나 나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고 노사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시게시판을 처음 개설한 김민정(30·서울 관악구 봉천11동)씨는 “한 정치인을 추종하는 모임이 아니라 `노무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통합의 시대를 여는 데 네티즌들이 앞장서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노사모' 임시게시판은 http://galaxy.channeli.net/later2/. 이재성 기자firi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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