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한겨레 | 씨네21 | 한겨레21 | 이코노미21 | 초록마을 | 교육과미래 | 투어 | 쇼핑

통합검색기사검색

한토마

사설·칼럼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 국제 | 문화 | 과학 | 만평 | Editorials | 전체기사 | 지난기사

구독신청 | 뉴스레터 보기

편집 2004.06.06(일) 18:26

몰려드는 ‘개미’ 선물시장 들썩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 몰려들고 있다. 주가의 변동성이 클수록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개인들이 선물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그만큼 손실폭도 커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개인투자 얼마나 늘었나= 코스피200 선물의 거래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19만4102계약이었던 하루평균 거래량은 5월에 30만2374계약으로 급증세를 보이더니 이달 들어서는 31만6794계약으로 거래량이 더 늘었다. 이는 지난해의 하루평균 거래량 25만4468계약에 견줘서도 24%나 늘어난 수치다. 거래소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이 4월 4억3898만주, 5월 3억5531만주, 6월 3억4827만주로 뚜렷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는 개인들이 선물거래 비중을 늘린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매수·매도를 합친 개인들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4월 16만9315계약에서 5월 28만6651계약으로, 이달에는 무려 32만3763계약으로 대폭 늘었다. 선물시장의 개인 매매비중도 지난달 47.4%에서 이달 들어 51.1%로 증가세를 타고 있다. 반면 기관은 29.7%에서 26.2%로, 외국인은 22.0%에서 21.5%로 각각 감소세를 보여, 기관과 외국인의 빈 자리를 개인이 대신 채우고 있다. 국내 선물시장의 개인 비중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 몰리는 것은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등 외부 악재와 내수 침체 등이 겹쳐 증시의 상승세가 꺾였다고 보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선물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물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투기적 매매행태를 띈 개인들의 선물거래를 부추기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의 하루평균 가격변동폭은 5월 2.70포인트, 6월 2.49포인트로, 4월의 1.42포인트에 비해 커졌다. 예를 들어 선물 1계약(50만원)을 100일 때 사서 101일 때 팔면 50만원 이익이지만, 5포인트 오른 105에 팔면 250만원을 벌 수 있어 변동폭이 클수록 이익이 큰 셈이다.

■ 선물 열기의 파장= 현물시장의 거래는 줄고 선물시장이 활황을 띄면서 꼬리(선물시장)가 몸통(거래소)을 뒤흔드는 이른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빚어지기도 한다. 지난달 31일 국제유가 급등 우려로 개인들이 선물 5480계약을 순매도하자 프로그램 매도가 2328억원어치 쏟아져 나오면서 종합주가지수는 1.55% 하락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들의 대량 매도가 프로그램매매와 결합해 다른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공포감을 조성하기에 이른 것이다.

개인 매매비중 51.1%‥‘왜그더독’현상 빚기도
어두운 증시전망·가격변동성 확대가 원인
“투자심리 휩쓸리지 말고 나름의 원칙 지켜야”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선물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개인들은 선물 및 옵션시장에서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7878억원, 3589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이런 분위기는 올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대다수 개인들이 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말이다. 황재훈 엘지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뛰어난 2명이 다른 8명의 수익을 가져가는 2대8 법칙이 선물시장에도 적용된다”며 “그러나 선물시장은 손실 규모가 더 큰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투자정보와 기법에서 기관 등에 뒤질 수밖에 없어 선물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은다. 지승훈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거래 규모를 줄이고 포지션을 당일 청산하는 데이트레이딩을 구사하는 등 소극적인 매매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재훈 연구위원은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하는 시스템트레이딩이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시장뉴스나 투자심리에 휩쓸리는 매매행태는 피하고 손절매 등 나름의 투자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나아가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전문 선물 투자펀드가 활성화돼야 승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

☞ 기사에대한의견글쓰기 | 목록보기 | ▶ 토론방가기

1323지금 이때가 적기지구주인2005-12-17
1322증시폭등은 개정일과 노무현이 확실히 제거되는 송곳2005-11-30
1321경기가 엉망인데 주가가 비정상이다.자민주2005-10-19
1320-다음 주는 ? -연필2005-08-12
1319-조정 인가 ? -연필2005-08-04

  • [선물] 뉴욕상품거래소, 런던에 거래소 열기로...02/15 18:20
  • [선물] 외국인 매매가 ‘가늠자’...06/27 20:41
  • [선물]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06/20 22:11
  • [선물] 후폭풍 뒤 저점 탐색 가능성...06/13 18:24
  • [선물] 몰려드는 ‘개미’ 선물시장 들썩...06/06 18:26
  • [선물] 선물전망‥만기일 기술적 반등 그칠듯...06/06 18:17
  • [선물] 상승 시도는 지속 가능성...05/30 19:26
  • [선물] 105대 저항선으로 작용할것...05/23 18:55
  • [선물] 1차 지지선은 95선 가능성...05/16 19:43
  • [선물] 옵션 5월만기 저점매수 전략을...05/09 19:47
  • [선물] “선물투자 대박” 꼬여 360억 꿀꺽...05/03 20:37
  • [선물] 60일 이평선 부근서 매도전략...05/02 20:35
  • [선물] 오름세 이어질듯…조정시 매수를...04/25 20:58
  • [선물] 지난주 조정 연장될 듯...04/18 18:26
  • [선물] 115선 부근서 매수 검토...04/05 20:59
  • [선물] 20~60일선 박스선...03/28 19:20
  • [선물]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할듯...03/21 19:05
  • [선물] 과매도 따른 반등 시도...03/14 21:47
  • [선물] 선물 “만기에 쉬어가자”...03/07 18:32
  • [선물] 매도보단 매수 전략을...02/22 19:34
  • [선물] 추격 매수 삼가고 조정시 매수를...02/15 22:04

  • 가장 많이 본 기사

    •  하니 잘하시오
    •  자유토론방 | 청소년토론마당
    •  토론방 제안 | 고발합니다
    •  한겨레투고 | 기사제보

    쇼핑

    한입에 쏘옥~
      유기농 방울토마토!

    바삭바삭 감자스낵!!

    속살탱탱 화이트비엔나소시지~
    딱 1번만 짜는 초록참기름~
    건강한 남성피부 포맨스킨~

    여행

    신개념 여름 배낭의 세계로
    2005 실크로드 역사기행!
    천년의 신비 앙코르왓제국
    전세기타고 북해도로~!

    해외연수/유학

    캐나다 국제학생?!?
    세계문화체험단 모집
    캐나다 대학연계 프로그램
    교환학생 실시간 통신원글

    질문가이드

    [삼순이]15kg빼고 47kg회복!
    청국장이 암을 물리친다!!
    누구나 땅부자가 될수있다
    남자가 바람을 피는 이유
    새로운 남성으로 태어난다?

     

     
     

    인터넷광고안내 | 제휴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지적재산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사이트맵 | 신문구독 | 채용

    Copyright 2006 The Hankyor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