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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경제 등록 2005.03.26(토) 09:43

SK, ‘사외이사제’ 전 계열사 확대

SK그룹이 비상장 계열사까지 사외이사제도를 확대 도입하고 소외계층의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SK그룹은 25∼26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신헌철 SK㈜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관련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 세미나를 개최,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한 이사회 중심그룹'을만들어 나가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지난해 SK㈜의 이사회 활동이 지배구조 및 경영효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평가, 투명.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르면 올해부터 전체 상장 계열사와 비상장 계열사까지 사외이사제도를 확대 도입키로 했다.

사외이사제 도입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까지 사외이사제를 실시키로 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SK그룹은 또 SK㈜의 `일하는 이사회 모델'을 전체 계열사로 확대, 최근 SK텔레콤에 이사회 사무국을 설치한 데 이어 나머지 계열사들도 조직 신설이나 인력보강등의 방안을 구축하고 각 계열사 CEO와 사외이사의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이 밖에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활 프로그램을 올해 주요 실천분야로 선정, 소년소녀가장이나 여성.노인 가장 등 소외계층과 청년실업자의 자활을 지원하고 계열사별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조속히 확정, 추진하는 한편 자원봉사시간을 연간 30만시간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최 회장은 "SK의 지배구조 개선과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 시스템 구축은 기업구조 변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며 "각 계열사의 시스템 개선에도 적극 반영해 지배구조 개선의 모델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최회장은 또 "SK그룹에서 기업경영의 의미는 모든 이해 관계자를 행복하게 하는활동의 연속"이라며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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