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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0년12월31일20시26분 KST)한겨레/경제
    [한국경제나아갈길] IT·바이오는 '미래 생명줄'

    정보통신 - 성장잠재력 큰 21세기형 알짜 산업

    정보통신산업(IT)은 지식기반사회인 21세기의 전형적인 유망산업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사회의 성장과 발전이 국토의 넓이나 자원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의 창출 및 유통 정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대표되는 통신네트워크가 사회의 기본 인프라가 된다. 산업시대의 기본 인프라가 고속도로와 같은 사회기간망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정보인프라를 생산하고 서비스하는 정보통신산업이 성장과 고용을 이끄는 주도적인 구실을 떠맡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정보통신산업은 컴퓨터,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통신기기제조, 유·무선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기기 유통, 전자상거래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디지털경제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은 94년~98년까지 연평균 21% 이상 성장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의 3배를 넘는 고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 99년 국내 정보통신산업 생산액은 107조5천억원에 이르며, 2005년까지 연평균 12.3%씩 증가해 239조96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정보통신부는 전망하고 있다. 부가가치액 또한 꾸준히 증가해 경상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8년 9.5%, 99년 10.7%에서 2000년에는 11.5%, 2005년에는 1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목해야할 대목은 비중 증대에 비해 성장기여도가 훨씬 높다는 점이다. 99년 정보통신산업의 GDP 성장기여도(특정산업의 부가가치액 증가분이 전체 GDP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는 14.7%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훨씬 웃돈다. 지난 99년 정보통신산업의 수출은 399억5천만달러를 기록해 134억3천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으며, 총수출 및 무역수지흑자 기여도는 각각 27.8%, 56.1%였다.

    고용창출도 갈수록 늘고 있다. 99년 정보통신산업 및 관련산업 종사자는 55만7천여명이며, 2000년말 기준으로는 58만8천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5년까지는 연평균 4.9%씩 성장해 약 7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지난 98년 우리나라 통신서비스 매출액은 세계 12위이며, 정보기기와 통신기기 생산액(99년)은 각각 13위와 7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술축적 수준도 상당히 높아져 지난 98년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획득한 특허수는 3259건이었다.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외국 출원국 중 4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분야는 특허출원이 저조해 정보화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핵심기술 분야는 선진국과의 격차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관련 기술부문은 1~2년, 핵심부품 및 원천분야에서는 2~3년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은 지나치게 제조업 중심으로 치우쳐있다. 99년 세계 정보통신시장의 부문별 비중은 통신서비스 40.9%, 기기 37.4%, 소프트웨어 21.7%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기분야가 75%를 차지하고 소프트웨어부문은 4.8%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패키지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경제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산업의 성장이 가장 시급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천창필 정책총괄과장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은 무선전화단말기, 반도체, 피시, 모니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 특정 소수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완제품 위주의 조립가공 형태가 많다”며 “앞으로 수출 채산성의 향상을 위해서는 기술력 등 수출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재성 기자firib@hani.co.kr

    바이오테크 - 세계 13위서 2010년 G7수준 목표

    “우리는 산업시대에 공간을 정복했고, 정보시대에는 시간을 정복했으며, 바이오테크시대에는 모든 물질을 정복할 것이다.”

    미국 테네시주 밴더벨트대학 오웬경영대학원의 리처드 올리버 교수는 저서 <바이오테크 혁명>에서 21세기에는 생명공학이 사회와 경제 전반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미 바이오테크 혁명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5월 인간의 31억개 염기서열을 나열한 유전체지도 초안이 완성됐으며, 최근 식물로서는 최초로 애기장대 유전체지도 완성본이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렸다. 다국적 곡물회사인 몬산토는 벼의 염기서열 분석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식탁에 유전자조작 작물(GMO)이 오르거나 적어도 그것을 먹이로 키운 가축을 먹기 시작한 지 오래다. 1995년 제초제저항성 콩(라운드레디 콩)이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한 이래 지난해 유전자조작 작물 재배면적이 전세계 3990만㏊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경작지의 16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1997년 미국과 캐나다는 옥수수·대두·면화·감자·유채 등의 유전자조작 작물 재배로 각각 3억1400만달러, 5300만달러의 이익을 챙겼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등 난치병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연구되고 있는 유전자치료의 경우 지난해 5월 현재 전세계에서 425건의 임상시험이 34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돌리'로 상징되는 동물복제는 이제 유용한 유전자를 지니도록 형질 변형된 동물복제라는 산업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한 사이비종교집단은 돈을 받고 인간을 복제해주겠다고 선언해 물의를 일으킬 정도다.

    바이오테크 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조류다. 바이오는 단지 기술을 잘 닦아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면 나라가 부강해지는 산업이 아니다. 기술 개발에 게을리해 뒤떨어지면 국민의 생존권 자체가 위협을 받는 전략산업인 것이다.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은 2000년 481억달러에서 연평균 15%의 성장을 해 2005년 955억달러, 2010년에 19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의 반도체 시장 규모 1480억달러를 능가한다는 얘기다.

    세계 각국은 바이오시장 쟁탈전에 돌입했다. 미국은 98년 기준으로 세계 시장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생명과학 연구개발의 중심인 국립보건원(NIH)에 막대한 예산을 투여하고 있다. 미 정부는 국립보건원에 올해 행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21.5%에 해당하는 178억1천만달러를 배정한 데 이어 내년에는 6% 증액한 188억1천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해놓은 상태다. 유럽과 일본의 바이오산업은 규모면에서 미국의 4분의 1에 못미치지만 농업과 환경분야 등 부문별로 꾸준히 기술력을 쌓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는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하다. 미국의 2.7%, 유럽의 8.2%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1조원에 이르는 국내시장은 향후 연평균 25%의 고도성장을 지속해 2010년에는 9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13위권의 바이오산업을 2010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국가생명공학 육성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바이오벤처의 창업이 활발해지고 삼성, 엘지, 에스케이를 비롯해 한화, 두산, 코오롱, 동부 등 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는 등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 바이오산업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바이오테크(BT)의 급성장은 정보통신(IT) 발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 경쟁력 향상에 많은 힘을 쏟는 만큼 우리나라 바이오테크산업의 잠재력은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이근영 기자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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