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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한반도 소식 등록 2004.09.13(월) 10:14

김정일 국방위원장 “죽을 각오로 혁명ㆍ건설 이끌어”

북한 중앙방송은 1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先軍政治)가 시작된 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이 기간은 김 위원장의 ‘혁명적 신념과 백절불굴의 의지, 무비의 배짱이 과시된 기간’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아침에 내보낸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혁명적 신념과 백절불굴의 의지의 최고 정화(精華)’라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선군정치가 “우리 혁명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생사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했다”고 찬양했다.

방송은 특히 김 위원장이 한 말이라면서 발언 원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발언 시점과 장소는 밝히지 않은 채 김 위원장이 “나는 지금 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 자 이 세상에 없다는 필승의 신념과 배짱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 나가고있다. 원수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 휘두르고 원수들이 총을 내대면(내밀면) 대포를 내대는 것이 우리 당의 신념이고 의지이며 배짱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방송은 또 선군정치가 “단순히 적들의 반공화국(반북) 압살공세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켜내기 위한 일시적인 국책이 아니었다”면서 “주체의 강성대국의 내일까지 구상하시며 펼치신 (김 위원장의) 혁명적 낙관주의 정신으로 일관된 전략적인 국책이었다”고 설명했다.

‘혁명적 낙관주의’에 대해 방송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미래의 승리에 대한 굳은 확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믿음”이라고 말하고 낙관주의에 기초한 선군정치는 “불패의 위력과 무궁무진한 생활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 자 이 세상에 없다는 결사의 정신ㆍ사생결단의 신념에 기초한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있는 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 어떤 풍파가 닥쳐온다 해도 (김 위원장의 주위에) 일심단결하여 자기가 선택한 주체의 사회주의 길을 따라 끝까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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