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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섹션 : 정치 등록 2004.12.21(화) 15:01

“국가 연구기관 해킹에 취약”

올해 초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악성코드(PEEP 바이러스)로 인해 국방연구원, 원자력연구소등 국내 주요기관이 해킹피해를 입었음에도 국내 주요기관들이 여전히 해킹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의원연구모임인 디지털포럼(대표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21일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등 3개 기관을 공격대상으로 최근 2주간 모의해킹에 나선 결과 KISTEP과 IITA 두 곳에 대한 침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KISTEP의 경우 서버를 완전히 장악당하는 수준이었다고 디지털포럼측은 밝혔다.

KISTEP은 국가 R&D(연구개발)의 조사.분석.평가 업무와 국가 R&D연구과제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업무를 맡고 있는 기관이며, IITA는 국가기금을 운영하고 IT(정보기술) 분야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서상기 의원은 "사전에 모의해킹계획을 알려 대응토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과학기술 개발의 핵심중추기관이 해킹당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국가주요기관들이 국제적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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