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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시각 2001년01월10일18시55분 KST 한겨레/정치
    [자민련입당] 여야 부끄러움 팽개치고 충돌 치달아

    김중권  당당한 '꾐수'

    김중권 민주당 대표 주도로 10일 장재식 의원이 전격적으로 자민련에 이적하자 당내에서는 “김중권 체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김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힘있는 여당”을 내걸었다. 이어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후속 당직에 초·재선급을 대거 등용했다. 김 대표의 한 측근 의원은 “늘 야당에 끌려다니던 여당이 요즘에는 '뭔가를 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현 단계에선 명분이나 민심보다는 효율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 대표를 기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선 5·6공 출신으로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지낸 김 대표가 적임자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대표가 발휘하는 '효율성'은 애초부터 민주당이 내건 가치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한 재선의원은 “김 대표가 의원 이적을 내부적으로는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거센 여론의 비판은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정당이 민심을 잃고 나서 무엇을 챙기려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권 내부에선 사정당국 자료라며 유출된 안기부자금 지원명단도 김 대표쪽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 대표와 가까운 한 당직자가 지난 8일 저녁 특정 신문을 거론하며 “이 신문이 우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다. 자료가 있는데 곧 나갈 것이다”라고 말한 직후, 그 신문에 명단이 보도됐다는 것이다.

    한 고위관계자는 “수사정보 흘리기로 야당을 흠집내는 것은 민정당 등 옛여당의 전통적인 수법”이라며 “그러나 검찰수사의 공정성을 의심받게 함으로써 사건의 진실규명은 더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내 장악을 위해 의원들에게 넉넉한 인심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의원은 “대표실에 들려달라고 해 몇 사람과 함께 갔더니 백만원씩 든 봉투를 돌리더라”고 말했다. 이 역시 조세형 김영배 서영훈 전 대행 또는 대표 때는 없던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당내에선 “효율성도 좋지만 돈과 권력으로 언론과 야당을 요리하던 옛여당 방식이 얼마나 통할 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화갑 이인제 김근태 최고위원 등의 당지도부 비판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박창식 기자cspcsp@hani.co.kr

    이회창  퇴로없는 '외길'

    `동반자살'을 연상케하는 여야간의 싸움이 벌어지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4일의 여야총재회담이었다. 이 회담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김대중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몰아붙여 김 대통령의 심기를 극도로 불편하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이 안기부 예산의 선거자금 유용사건에 대한 여권의 강경방침을 정한 것도 그 이후라고 한다. 김 대통령으로부터 `항복선언'이라도 받겠다는 투의 이 총재 태도가 벼랑끝 대치정국의 한 원인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이 총재로서는 이제 외길을 밟고 있다. 10일에는 청와대와 민주당, 검찰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총재단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관련된 의혹도 모두 밝혀서 정치자금 문제의 새로운 획을 긋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김 대통령의 4대 비자금 의혹설을 처음으로 수면위로 끌어올렸다.

    이 총재는 또 `정치검찰 퇴출'을 이유로 지난해 말 국회에 제출했다가 무산된 `박순용 검찰총장 등 검찰수뇌부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지난 8일 열린 의총에서 “여권의 대표적인 정계개편 시나리오는 일부 우리당 의원들과 군소정당을 합해 한나라당을 포위하는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정계개편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내 개인의 정치적 장래에 연연하지 않겠다”라고도 말했다.

    총재 측근들은 “이번에 검찰에서 새삼 들고나온 옛 안기부 총선자금 지원 수사도 여권의 정계개편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 수순으로 보고있다는 게 총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는 10일 처음으로 열린 수원 장외집회에서도 그대로 뭍어났다.

    이 총재는 이날 당 지도부를 대거 대동한 채 수원의 경기도지부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현정권 출범 이후 2년 동안 우리는 세풍과 총풍사건 등 온갖 혹독한 탄압과 시련을 겪었으나 끝내 당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 야당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싸움이 남아있다. 필사즉생의 각오로 더욱 굳게 뭉치자”며 임전태세를 강조했다.

    최익림 기자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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