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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5.03.14(월) 18:32

‘스쿨캅’ 이 폭력교실 진압할까


학교경찰제 일단 찬성 85%…반대는 13%대

학교 폭력 조직인 ‘일진회’의 실상이 알려지자 ‘현실적으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과 ‘재발을 막으려면 처벌보다 교육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엇갈렸다. 또 14일 네이버 투표 결과를 보면, 전직 경찰을 학교에 상주시키는 ‘학교경찰’ 제도에 대해 1만6239명 가운데 85.07%(1만3819명)가 폭력 예방을 기대하며 찬성했고, 13.34%는 학습권·인권 침해를 우려하며 반대했다.

“처벌만이 재발방치책” 지적

학교 폭력의 현상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15년 전 중학교를 다녔다는 ‘푸른나라’는 “그때도 일진, 우등생 그룹, 일진에 못 들지만 노는 아이들(이진), 일반 학생, 피해 학생들이 있었다”며 “두세 달에 한번 선배들이 수금을 왔는데 돈 없다고 때리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썼다. 이에 대해 중학생이라는 ‘재중이가 좋아’는 “지금은 훨씬 더 심하다”며 “몇 천원은 껌값이라며 몇만원씩 걷는 애들도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어 그는 “일진들은 자신의 행동을 사회에 대한 반항으로 포장한다”고 썼다. 반면에 수원의 중학교에 다닌다는 ‘크레이지’는 “이쪽 지역에선 그렇게 나쁘게 빠지지 않는다”며 “옷이나 얼굴을 보고 후배를 뽑은 뒤 돈을 걷어도 후배들한테 걷고 다른 학생들에겐 그리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냥 착하게 노는 애들까지 수사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썼다.

학교 폭력의 원인에 대해선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한국 사회, 가정, 학교의 비뚤어지고 폭력적인 문화를 꼽았다. ‘라이’는 “초등학생 때부터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매를 맞았고 중·고교 때는 교련이라는 군사훈련을 받았으며 군대에서의 폭력은 말할 필요도 없다”며 “기성세대를 통해 폭력이 대물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금이라도 폭력에 대한 경계심을 세워야 한다”고 썼다. ‘익명’은 “학교 폭력은 크게 권력지향형과 자포자기형이 있는데, 기성세대의 부정은 한 부류에게는 스승, 한 부류에게는 좌절이 된다”며 “올바른 가치관과 희망을 주면 폭력은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킬프’는 “당장 조직을 해체하더라도 폭력이나 왕따에 대다수 아이들이 모른 척하는 한 문제는 남는다”고 썼다.

이에 대해 ‘달팽이’는 “어른들의 책임이란 건 맞는 말이지만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나쁜 짓엔 커다란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게 최고의 교육”이라고 주장했다. ‘제대로해보자’는 “중학교 운영위원 3년을 해보았는데 계도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일진회들 가운데 사고치는 아이들은 사회와 격리하고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곳곳에 설치해 폭력을 방지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이나 교사나 다를게 없다”

같은 맥락에서 학교경찰 제도에 찬성하는 ‘제이제이시에이치제이’는 “학교 폭력 풍토가 이 지경까지 왔는데, 일단 시작해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고 썼다. ‘지호이드’는 “학교, 학부모 모두에게 제재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교내를 안전지역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조직이 축소되게 하고 마지막까지 폭력의 맛을 잊지 못하는 아이들은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킬러짐’은 “전직 경찰을 동원할 여유가 있다면 어린아이들에게 폭력은 안 된다는 교육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전직 경찰이 학교 안에 있어도 선생님들이 하는 구실과 크게 다를 게 없을 것”이라고 썼다.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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