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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4.12.20(월) 17:32

최홍만 일본 k-1진출


“개인의 의견 존중해야” 86%
“민족 경기의 명예실추” 12%

씨름 천하장사 최홍만이 일본 종합격투기인 케이원(K-1)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민족 경기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네티즌 다수는 침체된 씨름계의 문제를 선수 개인에게만 짐 지우는 건 불합리하다는 논리를 폈다. 또 가수, 야구 선수 등도 일본으로 진출하는 마당에 씨름 선수는 안 된다는 건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씨름연맹의 무능 선수에 전가

20일 ‘다음’ 투표 결과를 보면, 7178명 가운데 86.4%(6201명)가 최 선수의 결정에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는 11.9%(851명)에 그쳤다. 네티즌들의 비판은 씨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이나 전략 부족에 쏠렸다. ‘지유’는 “안이한 경기 운영 방식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수의 복지에 대해 좀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일본은 스타급 스모 선수에게 극진한 대우를 한다”고 덧붙였다. ‘동해바다’는 “최홍만 선수가 빠져 새 팀 결성이나 해체된 엘지투자증권 씨름팀의 인수자를 찾기가 어렵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씨름연맹의 무능을 선수에게 돌리는 게 한심하다”라고 썼다. ‘정문황태자’는 “요즘은 화끈하고 빠른 경기를 좋아하는데 경기 운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며 “아무런 대책도 마련해 놓지 않고 선수가 은퇴한다니 전통을 지키라고 하는 건 우습다”라고 비판했다. ‘케빈가넷’은 “민속 운동의 부활을 위해 국가와 기업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서른즈음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최 선수가 빠져 씨름단 인수 추진이 어려워지고 있다는데 남은 선수들이 안 됐다”며 “같이 단식 투쟁하던 동료 선수들을 버린 최 선수의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쓴 소리를 했다. ‘성지니’는 “왜 각계 종목 챔피언들이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하고 어는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케이원에 진출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자신이 한때 몸 담았던 스포츠의 자부심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썼다.

스포츠와 민족주의의 결합이 찬반 양쪽 의견에 모두 녹아있기도 했다. 진출지가 일본이다 보니 이에 대한 논란은 더 뜨거웠다. ‘아르에스티엔’은 “갈 데가 그리 없나”라며 “차라리 미국에 진출해라”라고 쏘아붙였다. 최 선수의 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입식 타격에 약한 씨름 선수가 격투기에서 질 것을 걱정했다. ‘감자바위’는 “한국 천하장사가 일본에서 조롱거리가 된다면 견디기 어려울 테니 일본 열도를 휩쓸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욱일’은 “한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열심히 싸워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장사, 일본서 망신당할라

이와 달리 씨름 선수가 국내 연예인이 된 사례가 있는데 격투기로 종목을 바꾸면 안 된다는 건 모순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또 야구 선수와 가수 등도 일본에 진출하는 데 최홍만만 문제 삼는 건 형평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소수지만 스포츠 승패를 국가의 명예와 연결해 보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었다. ‘도사’는 “최홍만이 잘못한 거면 가수 보아도 잘못한 거냐”라고 꼬집었다. ‘장명균’은 “권투와 레슬링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케이원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멋진 기량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썼다. ‘로또대박꿈’은 “어째서 일본 격투기 선수로 가면 추락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아자자1004’는 “최홍만이 케이원에서 지는 거하고 한국 이미지하고 무슨 상관이냐”라고 물었다.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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