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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2.06.09(일)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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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대변인의 반론에 답한다/ 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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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쪽-귀족-언론/ 정경희
  • ‘정경희 죽비소리’ “이회창 후보 왜곡 비난”

  • 자기 입장에 사실 꿰맞춘 변명일 뿐

    필자가 쓴 ‘대쪽-귀족-언론’ 제하의 칼럼(3일치 6면)에 대한 남경필 한나라당 대변인의 반론(6일치 11면)은 사실관계를 자신의 입장에만 꿰맞춘 것이었다.

    먼저 밝혀둘 것은 이 칼럼이 민주주의 운영의 기초적 요건인 언론의 공정성을 촉구한 글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치 필자가 특정 정치권에 속한 정치인인 것처럼 한나라당 대변인과 반박을 주고받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남 대변인은 ‘귀족’이라는 말은 “민주당과 노무현 후보가 만든 것”이라고 했다. 필자가 지적한 점은 언론이 ‘귀족’이라는 말을 쓰게 된 사실상의 경위가 한나라당의 ‘귀족티 벗기’를 받아 쓴 것임을 지적한 것이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막가파식 욕설’은 의회민주주의 원칙을 파기하고 원내 제1당이 장외집회에 나섰던 일련의 사태를 되돌아보면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한국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기하강에 따르는 우리 경제의 하강국면을 장외집회에서 “위기”라고 정치적 매도를 했던 일이다. 물론 이것은 한 가지 예일 뿐이다.

    ‘국세청 모금’에 관한 남 대변인의 반박은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공식적으로 내세워 온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상식과 양식이 동의할 수 없는 이런 입장은 언론의 ‘직무유기’ 때문에 성립돼 왔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회창 후보가 국세청 모금을 “몰랐다”는 것은 적어도 상식의 선에서는 믿을 수 없다. 뿐만아니라 당시 국세청 차장 이석희씨에게 한 기업이 돈을 건넨 뒤에 이회창 후보로부터 “고맙다”는 전화가 왔다고 했다. 방탄국회 끝에 서상목 의원이 자진사퇴한 것도 한나라당이 국세청 모금에 책임이 있음을 자인한 것이다.

    “언론사 탈세를 비호한 적이 없다”는 말에 필자는 깜짝 놀랐다. “다만 정치적 목적을 위한 세무사찰을 반대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통상적인 행정을 포함해서 오늘날 정부의 모든 행위는 당연히 “정치적인 것”이다. 민주주의체제가 그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탈세가 있었느냐 없었느냐이지, 탈세를 밝혀 낸 것이 “탄압”은 아니다. 정상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이면 이해할 수 없는 논법이다.

    정치는 상식과 양식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성립되는 것이다. 이 후보가 “빌라 302호 1개층만 썼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법률기술적인 변명이다. 위층에 딸의 식구가 살았고, 아래층은 접대용으로 썼다면 당연히 “3개층을 썼다”고 시인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이회창 후보 며느리의 ‘원정출산’ 시비에 관한 변명도 상식을 벗어난 것이다. 이 후보의 아들은 하와이대학 동서문제연구소의 무보수 연구원이라고 했다. 며느리는 그동안 서울을 몇차례 오갔고, 무거운 몸으로 출산 3개월 전에 하와이로 다시 갔다고 한다. 적어도 상식적으로는 출산을 위해 하와이에서 서울로 돌아왔어야 할 때였다.

    그 이상 이 시비에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필자는 다시 한번 언론이 ‘성역’ 없이 공명정대하게 보도·논평하는 자세로 이 나라의 기본적인 질서를 지켜주기를 촉구하고 기대한다.

    정경희/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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