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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 숲을 깨우는 '풀씨들'/ 양대웅


아침에 신문을 펼칠라치면 어두운 일들이 사방에서 아우성친다. 부정부패는 기본이고 부도덕과 반지성, 전쟁이 난무하는 소식이 가득하다. 이내 맑은 하늘을 보고 내쉬었던 호흡이 갑자기 거친 숨소리로 바뀌고 다시 하루는 분노와 냉소로 시작하고 만다.

하지만 더 깊게 바라보면 그래도 포기하거나 쉬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하는 소중한 가르침을 얻게 된다. 사람. 그래, 바로 사람이다. 세상을 쩌렁쩌렁 울리며 신문의 지면을 흔들 정도의 힘은 없지만 자신의 쉼터에서, 일터에서 맑고 올곧은 심성과 삶으로 이 세상과 사회를 마주보고 있는 사람들을 접하곤 한다.

그곳이 바로 `풀씨들'의 모임인 `풀꽃세상'이다. 어떤 풀씨는 소리 없이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함께 나누고, 다른 풀씨는 편견으로 가득 차 있는 오만한 사람과 집단, 언론을 향해 꾸지람을 던진다. 또한 그 풀씨들은 동강의 비오리, 보길도의 갯돌, 가을 억새, 인사동 골목길, 새만금 갯벌의 백합, 지리산의 몰봉선, 지렁이에게 겸손한 마음으로 상을 드리기도 한다.

오늘도 잘 쉬던 호흡이 거칠어지고 답답할 때 소중한 풀씨들이 모여든 이 공간으로 달려간다. 귀농하여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자연의 존경심을 보여 주는 앙상풀씨님부터, 소중한 딸을 통해 사람들이 더 큰 아름다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품는 응풀씨님이 있는 그곳으로.

희망은 결국 사람이다. 더디지만 그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풍기는 따뜻하고 겸손한 실천과 비판이 향기로운 희망이 아닐까? 오늘도 풀씨가 어두운 숲을 깨우고 있다.

양대웅delok21@hanmail.net


[알림]한겨레 희망찾기 캠페인 “함께 나눌 희망을 찾습니다”
“희망이 없다.” 많은 사람들의 탄식입니다. 어떤 이는 떠나겠다고 합니다. 이제는 신문 보기조차 짜증난다고 합니다.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들만 가득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겨레>는 어딘가에 희망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희망을 일구는 작은 노력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과 그 희망을 찾아나서기로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어딘가에 우리를 미소짓게 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희망의 기운을 북돋우는 사람들과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그 희망을 서로 나눕시다. 작은 희망들을 모아서 세상을 바꾸는 큰 힘으로 만들어 갑시다.

독자 여러분 주위의 작은 `희망'들을 200자 원고지 4장에 담아 보내주십시오. 채택된 글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희망'은 11월부터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보내실 곳 : 전자우편 opinion@hani.co.kr 팩스 02-710-0310
주소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 여론매체부 희망찾기 담당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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