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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3·15 공원, 국립묘지 승격을/ 변승기


3·15의거는 1960년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정과 불의에 맞서 싸워 자유, 민주, 정의를 쟁취한 민중항쟁다.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으로 4·19혁명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부마항쟁과 더불어 민주시민정신을 드높이는 표상이 되었다.

경남 마산의 3·15의거기념사업회는 1993년 설립된 이래로 그동안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폄하되고 4·19에 가려져 왔던 3·15의거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범시민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마다 개최하는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홍보물 발간, 3·15의거탑 주변 확장공사, 3·15성역공원 조성, 3·15기념회관 재건립 등 그 얼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미진하나마 온갖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올해말 완공예정인 3·15성역공원을 국립묘지로 승격 지정해 줄 것을 2년 전부터 정부와 관계요로에 수차례 건의해 왔다. 지난해 3·15의거 40돌 기념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도 “마산의거 희생자들의 묘지 승격에 대해 전향적으로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마산시민과 약속을 했다.

안타깝게도 약속이행은 지지부진했고, 마산시와 의회가 나서 청와대, 국회, 국가보훈처 등에 국립묘지로 지정해 줄 것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

정부에서 제정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규정에는 3·15의거 관련법을 따로 두지 않고 그들을 4·19혁명 희생자 및 부상자 속에 일괄 포함시켜 관리 운영하고 있다. 지난 95년 시립 4·19묘지를 국립묘지로 승격시켰듯이 이와 관련해 제2의 국립 4·19묘지라고 할 수 있는 3·15성역공원을 국립묘지로 승격시키는 것은 당연하며 그 타당성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3·15의거는 독재로부터 자유, 민주의 수호라는 좁은 의미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인권에서부터 희생정신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과 인류평등의 이념추구는 물론, 국민대화합의 정신 즉 남북통일이란 한민족의 큰 소망이 내포돼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가올 미래에도 그 정신이 면면히 흐르는 `진행형 의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할 때, 숨진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3·15의거의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 3·15성역공원을 국립묘지 승격시키는 일은 우리들이 이뤄내야 할 역사적 과업이다.

변승기(3·15의거기념사업회 사무국장·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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