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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3.11.12(수) 21:22

우리는 미국에 빚이 없다


이승만 이후 박정희, 전두환 등 친미독재정권(차라리 경찰국가)들에 빌붙어 연명해온 숭미 사대주의자들(특히 외교, 국방관련 전 관료들)은 우리가 6.25 전쟁으로 하여 미국에게 빚이 있다고 ‘헛소리’를 해 왔다. 적어도 <동아일보> 사장 김학준과 재미학자 길영환에 의하면 6·25 전쟁으로 하여 남과 북에서 사망, 부상, 실종 등 527만명의 인적 희생이 있었으며 이 희생은 세계전사상 민간인이 가장 많이 희생된 기록이며 전쟁이라고 한다.

미국이 유엔 16개국을 이끌고 한국전에 뛰어들어 이기지도 못하는 전쟁을 확대하여 인적 희생만 내었는데 - 이것이 어찌하여 빚인가 미국은 우리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전한 것도 아니며, 또한 우리를 위해 한 방울의 피라도 흘릴 나라가 절대로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중동에서는 친이스라엘 정책, 동북아시아에서는 친일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2차대전 이후 아시아 대륙이 공산화하고 있을 때 “공산주의 봉쇄”라는 그들의 세계전략을 위하여 참전한 것이지 우리를 위하여 참전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들의 반공 전초기지에서 527만명이 희생된 것이다. 위에 말한 일부 몰지각한 전직 관료들은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3만7천명이 희생되어 우리가 미국에게 빚이 있다고 울부짖으면서도 우리 민족의 희생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숭미-친일 사대주의자들이다.

한국전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나라는 바로 미국이며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들은 남북한의 국민이다. 미국은 몰락하던 이승만 정권과 장개석 정권을 살리고 일본을 지켰다. 그들의 반공 봉쇄정책이 우리의 피로써 승리하였기 때문에 미국이 우리에게 진 태산같은 빚은 아직도 남아 있다. 우리가 그들의 참전에 빚이 있었다면 이미 그것은 베트남전에서 갚고도 남았다.

숭미 사대주의자들은 미국이 참전하지 않았으면 남한이 공산화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527만명의 인적 희생은 없었을 것이다. 진정 정치 이념이 생명보다도 더 귀중하단 말인가 나의 대답은 “아니올시다”이다.

이라크에 전투병 파병이라고 이것은 완전히 정신이 나간 소리다. 주권국가가 할 일이 아니다. 첫째 그것은 침략전쟁을 거부하는 우리 헌법의 위반이며 둘째로 부시를 도와준다는 것은 히틀러를 도와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국익은 이라크의 국민들을 도와주는 것이지 우리의 통일을 방해하고 북한을 공격하여 또 다시 우리 민족의 피를 흘리게 하려는 미국의 부시 불한당들(혹은 “늑대들”)을 도와주는 일은 결코 아니다. “노” 라고 말하지 못하는 노대통령님! 나는 그를 위하여 거리유세를 하였지만 만약에 이라크에 민간인 지원단이 아닌 군복을 입은 군인을 파병한다면 나는 이제 그의 퇴진을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

정대화/부산대 교수·국제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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