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한겨레 | 씨네21 | 한겨레21 | 이코노미21 | 초록마을 | 교육과미래 | 투어 | 쇼핑

통합검색기사검색

한토마

사설·칼럼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 국제 | 문화 | 과학 | 만평 | Editorials | 전체기사 | 지난기사

구독신청 | 뉴스레터 보기

편집 2004.12.05(일) 19:13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열린 인재등용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이하 혁신본부)의 인사가 마무리 되었다. 혁신본부는 과학기술부 내에 신설된 조직으로서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평가하며, 관계부처의 과학기술 정책업무를 조정하고, 19개 부·처·청의 연구개발 예산을 국가의 정책에 맞게 배분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혁신본부가 중요한 기능을 맡게 된 만큼 큰 기대와 관심의 대상이었다. 더욱이 과학기술부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국장급(2~3급)4명을 비롯해 4~5급 13명 등을 공채한다고 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 개방직 공무원제가 일부 시행되어 왔지만 중앙 정부부처에서 민간인을 이렇게 대규모로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한 민간부문에서 우수한 인재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부 외의 타부처에서도 일정 비율이상의 인력을 선발하기로 하는 등 정부부처에서 처음 시도되는 인력배치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혁신본부의 인적구성을 완료한 결과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타부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영입되었다. 6명의 국장급도 민간부문에서 3명,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에서 각 1명으로 짜여졌으며, 생명해양심의관·기계소재심의관·에너지환경심의관 등도 관련 연구분야 및 학계에서 전문가들을 발탁하였다. 혁신본부의 인원 106명 중 과기부 출신은 40%이며, 나머지 60%는 타부처 및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파격적인 인력 선발과정과 구성을 두고 정부조직 사상 첫 ‘외인부대’가 출범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과학기술부가 타부처 출신과 민간전문가 등 다양한 그룹으로 혁신본부를 편성한 목적은 무엇일까?

새로운 과학기술 행정체제는 종전의 행정체제와 많은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는 부처별로 과학기술 정책이 분산·수행되어서 업무가 중복되기도 하였으며 통합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새 체제에서는 개별 부처가 분산 추진해온 과학기술 정책 및 연구개발 사업을 혁신본부가 중심이 되어 국가 전체의 목표 및 전략에 맞춰 유기적으로 조정하게 된다. 이렇듯 여러 부처 및 분야의 통합적인 운용과 감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안목이 필요할 것이다.

과학기술부가 혁신본부의 인적구성에 있어 과기부 출신 인재보다도 타부처 공무원 및 민간인 전문가의 비율이 더 많도록 구성한 것도 객관적이고 폭넓은 시각으로 정책과 예산을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외형적인 변화보다는 실질적인 내용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내용의 변화가 있기 위해서는 그 내용을 담기 위한 필요조건으로서의 형식의 변화, 즉 시스템의 변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시스템의 변화는 질적 향상을 위한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혁신본부의 파격적 인적구성은 이제 막 시작된 시스템적 변화지만 새롭고 강력한 질적 향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하나이며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까지의 틀을 깨뜨리고 혁신적으로 추진한 혁신본부의 인력배치를 통해 이제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이 점차 새롭게 변모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김유승/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



☞ 기사에대한의견글쓰기 | 목록보기 | ▶ 토론방가기


398사랑하는 아이러브 황우석, 황지연, 황사모 카멀리서보니깐2006-01-10
397자진 삭제하였습니다철리향2006-01-02
396세계최초 타이틀이 붙은 세계적 사건..wlsl지니2005-12-30
395과학기술정책 부재가 몰고온 쓰나미..wlsl지니2005-12-30
394자진 삭제하였습니다포비군2005-12-27

  • [과학] ‘자전거 속도조절기’ 컴퓨터과학고 강수민양 학생발명대회 대통령상...07/11 19:05
  • [과학] 멕시코서 4만년전 인류 발자국 발견...07/05 14:44
  • [과학] 아시아 과학기술단체 모임 ‘아스파’ 이종현 회장...07/03 19:20
  • [과학] ‘비타민 농약’ 나온다...07/01 18:59
  • [과학] 상대성이론 ‘몸으로 느껴요’...06/29 18:23
  • [과학] 황우석·김태유·이병기 교수 등 참여, 과학기술 시민단체 뜬다...06/17 21:18
  • [과학] 국내연구진이 지은 질환이로 ‘CMTX5’ 국제학계 첫 등록...06/14 20:18
  • [과학] 광주과기원 ‘히거센터’ 개소식 온 노벨상 수상자 앨런 히거...06/14 20:03
  • [과학] 동전만한 연료전지 재미과학자가 개발...06/09 02:52
  • [과학] 부자의 과학과 빈자의 과학...06/07 19:55
  • [과학] 구석기 동굴곰 DNA 염기서열 해독...06/03 15:59
  • [과학] 냉소적 태도는 8세부터 형성...06/02 10:57
  • [과학] 안규홍씨 이달의 과학자상...06/01 20:58
  • [과학] 일본, 과학기술 해설자 “적극양성”...06/01 18:19
  • [과학] 영국 과학자들 “가축 인지능력 높다”...05/23 10:35
  • [과학] 인류 진화에 따라 ‘쓴맛 유전자’ 급속퇴화...05/23 09:05
  • [과학] 경기에 이기려면 붉은 유니폼 입어라...05/19 10:35
  • [과학] “15∼20년후 ‘무병장수’ 시대 온다”...05/17 08:14
  • [과학] 한탁돈 연세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05/11 19:06
  • [과학] 유전자변형작물 재배면적 10년새 ‘48배’ 안전성믿음 ‘제자리’...05/10 18:08
  • [과학] 2004년 정부 R&D사업 113개 평가...05/10 18:06

  • 가장 많이 본 기사

    [사설·칼럼]가장 많이 본 기사

    •  하니 잘하시오
    •  자유토론방 | 청소년토론마당
    •  토론방 제안 | 고발합니다
    •  한겨레투고 | 기사제보

    쇼핑

    한입에 쏘옥~
      유기농 방울토마토!

    바삭바삭 감자스낵!!

    속살탱탱 화이트비엔나소시지~
    딱 1번만 짜는 초록참기름~
    건강한 남성피부 포맨스킨~

    여행

    신개념 여름 배낭의 세계로
    2005 실크로드 역사기행!
    천년의 신비 앙코르왓제국
    전세기타고 북해도로~!

    해외연수/유학

    캐나다 국제학생?!?
    세계문화체험단 모집
    캐나다 대학연계 프로그램
    교환학생 실시간 통신원글

    클릭존

    남성,확실한1시간대로?
    고혈압관리-식약청인정1호
    ◈강남33평아파트 반값입주
    강원도 찰옥수수 9,900원
    [속보]영어가 느리게들렸다

     

     
     

    인터넷광고안내 | 제휴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지적재산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사이트맵 | 신문구독 | 채용

    Copyright 2006 The Hankyor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