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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4.10.27(수) 18:41

지지 못받는 소버린의 도박


“한마디로 쇼 아니냐.” 소버린이 지난 25일 에스케이㈜에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한 직후 참여연대 관계자가 한 말이다.

소버린의 요구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수 있는 혐의로 기소된 이사는 형 선고 확정 때까지 직무수행을 정지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형 선고가 확정되면 이사직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뒷부분은 이미 에스케이텔레콤이 시행 중이고, 에스케이㈜도 올해부터 사외이사에게 적용했다.

그러나 소버린의 ‘명분있는’ 주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우호적이지 않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김선웅 소장은 “참여연대가 올 봄 주총에서 최태원 회장의 경우 등기이사에서는 물러나되 지배구조 개선을 전제로 경영권은 인정하자는 현실적 제안을 내놨는데 소버린이 거절했다”고 상기시켰다. 정관 개정을 하려면 주총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소버린은 참여연대 안을 거부한 채 경영진과 표 대결을 하는 선택을 했다. 결과는 패배였다. 다음 주총을 불과 몇달 앞에 두고 임시주총을 요구한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다. 더욱이 최 회장은 아직 2심 재판 중이고, 어차피 내년 주총 때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소버린의 국내업무 대행자들조차 “승산도 없으면서 왜 이 시점에…”라며 회의적이다. 주가 띄우기나 내년 주총을 염두에 둔 기선 잡기, 보유주식 정리를 위한 명분 쌓기 등 여러 해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배구조 개선의 목적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소버린이 정말 기업가치 제고에만 관심이 있다면 정관개정은 내년 주총 때 다뤄도 된다. 모든 일은 명분과 함께 시기가 맞아야 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재벌개혁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소버린의 행동을 외국인의 경영권 위협 사례로 부각시키는 점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전체 시장을 흐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곽정수 대기업전문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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