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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2.12.05(목)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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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보도 특정후보 편들기 신중해야


지난달 28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각 언론의 대선 관련 기사가 부쩍 늘었다. <한겨레> 또한 대선특별취재단을 만들고 풍성한 선거기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이전 선거와 달리 `지역감정’과 `3김정치’라는 틀에 갇혀 있지 않아 선거보도 측면에서 한발 나아간 보도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언론 관련 단체들이 내놓은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면 곳곳을 수놓고 있는 선거보도가 `균형’이라는 저널리즘의 제1원칙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조선일보>는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에 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당할 처지에 놓여 있고, 방송사들도 잇따른 편파성 논란에서 면죄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공정보도’로부터 너무 멀리 벗어나 있고, 이 대열에 <에스비에스>가 합류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보도를 자주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언론을 자부하고 있는 한겨레의 보도태도는 더욱 중요하다. 잘못된 언론에 대한 비판은 물론이고 올바른 선거보도라는 측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겨레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보도된 기사들을 보면 후보간 양적 균형마저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이다.

한겨레 28일치 1면에는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사진이 실렸다. 이날 1면에서 권영길 후보의 사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선에 나선 후보들 전체의 면면은 지난달 30일치 실린 각 후보 진영의 공식 선거포스터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물론 한정된 지면을 모든 후보에게 골고루 분배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나름대로 기준(여론조사 지지율 5% 이상, 국고보조금을 받는 정당)을 정했다. 이를 최소 기준이라고 봤을 때, 한겨레의 28일치 1면은 이미 균형을 잃었다. 그 이후 28~30일치에도 형식상 3명의 후보들의 얘기가 나오지만, 사실상 2명의 후보만을 비중있게 다룬다. 여론조사 지지율에 따라 기사의 비중이 정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질적인 균형과 관련해서는 3일치 10면 ‘왜냐면’에 한 독자의 지적이 제기됐다. 그 독자는 한겨레의 보도가 `친 노무현’이라고 분석하고 `대중추수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겨레의 선거보도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노무현 후보 관련 사진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기사의 코멘트 인용 비율에서 민주당 쪽이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쪽에 비해 많은 것도 `친 노무현’이라는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다. 물론 조·중·동에 비교하면 사소하지만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된 이상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한겨레가 이 부분에 신중했으면 한다.

덧붙여 일부 언론들의 편파적인 왜곡보도는 이미 선을 넘어섰다. 미국의 경우 의견기사에서 지지후보를 밝힐 수는 있지만, 일반기사에서 공정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의 보도를 보면 의견기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기사에서마저 공정성을 결여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언론은 망국병인 `지역감정 부추기기’와 노골적인 ‘특정 후보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 마치 특정 정당의 대변지처럼 받아쓰기와 선거전술 마련에 정신이 팔렸다. 이런 상황에서 한겨레가 그들을 비판할 때, 스스로 그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비판의 정당성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자칫 그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할 수 있다. 더 신중한 태도를 기대한다.

이승경/<언론노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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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06야 너 돈도 많다...wolf2005-05-20
24605이 인간 이거 이렇게 계속 나가다가...wolf2005-05-20
24604곤궁한자에게 편지보다 이것이 낮지 않았을까?새노야2005-05-20
24603참으로 통탄한일입니다..작은자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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