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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02.07.02(화)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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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발목 여전히 잡는 지하철 /서정민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철리프트를 이용하다 떨어져 숨졌으니, 앞으로 전동휠체어를 탄 사람은 지하철을 타지 않는게 좋겠다.’

지난 5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일어난 장애인 리프트 추락 사망사고 이후 서울시가 취하는 태도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와 같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현준(37) 간사는 요즘 출퇴근에 애를 먹고 있다. 전동휠체어를 이용해 지하철로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서초구 방배동 사무실까지 출퇴근하는 이 간사는 집에서 5분 거리인 보라매역이나 신대방삼거리역 대신 30분 거리인 신풍역에서 지하철을 탄다. 발산역 사고 이후 승강기가 없는 역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오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 간사는“직원들이 리프트에 의자를 놓고 나를 앉히고는 휠체어를 직접 들고 내려간다”며 ‘밤늦게 어딜 돌아다니느냐’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거리에 홀로 나서는 장애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에게는 크고 무거운 전동휠체어를 버스나 택시에 싣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하철이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여준민(29) 간사는 “쉽게 쓰러질 수 있는 의자를 갖다놓은 리프트는 휠체어보다 더 위험하다”며 “승강기를 설치하기 전까지는 리프트를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안에서‘장애인 이동권쟁취를 위한 연대회의’소속 장애인 회원 50여명이 발산역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공식 사과와 대책 마련,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숫자만도 130여만명에 이른다. 그 많은 장애인들을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이처럼 장애인들의 발을 우리 사회가 꽁꽁 묶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서정민 민권사회2부 기자 westin@hani.co.kr

전동휠체어를 직접 들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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